천안시, 아동 사고·행정 민원 대응체계 정비
핵심 요약
천안시가 최근 지역 아동 사망 사고의 현황과 업무상 미흡한 부분을 점검한다. 이봉주 마라톤 대회 접수 논란 등 행정 민원에는 시민 눈높이의 설명과 대응을 강화한다.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필요한 경우 즉시 사과와 재발 방지책을 공개한다.
장기수 충남 천안시장은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아동 사망 사고와 행정 민원에 공직사회가 책임 있게 대응하도록 주문했다. 사고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업무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철저히 살펴 선제적인 재발 방지 체계를 마련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장 시장은 아동 사망 사고를 책임과 원인 규명의 문제에 앞서 슬프고 안타까운 일로 규정했다. 작은 부분이라도 법적 책임을 지는 업무 습관을 갖춰야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가 파악한 상황은 시민과 언론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해 불안감을 덜어야 한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최근 논란이 된 이봉주 마라톤 대회 접수 문제를 비롯한 행정 민원도 회의 안건으로 다뤄졌다. 장 시장은 개별 부서의 사안으로 선을 긋지 말고 모든 현안을 천안시 전체의 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행정 조치를 내리는 데서 업무를 마무리하지 말고, 시민이 처리 내용과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때까지 설명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지시는 아동 안전 문제와 민원 처리 과정 모두에서 사후 조치에 그치지 않는 책임 행정을 요구한 데 초점이 맞춰졌다. 장 시장은 기존 업무에 잘못된 관행이 확인되면 바로잡고, 필요한 사안에는 즉시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방지책을 시민에게 명확히 알릴 것을 간부들에게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