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맞붙은 K리그 U-15 유망주 27개 팀
핵심 요약
천안에서 K리그 산하 27개 중등부 팀이 U-15 챔피언십을 치르고 있다. EPTS와 영상 분석, SNS 숏폼 콘텐츠가 선수들의 경기 경험과 참여를 넓히고 있다. 유스 출신 선수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대회는 폭염 안전 대책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 축구의 차세대 자원들이 충남 천안에서 경쟁과 교류의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2026 K리그 15세 이하(U-15) 챔피언십은 지난 8일 개막해 20일까지 열리며, K리그 산하 27개 팀 중등부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신생팀 김해와 파주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에는 EPTS와 영상 트래킹 시스템이 적용돼 선수별 경기 내용이 분석된다. 선수와 관계자는 앱과 웹사이트에서 고품질 경기 영상과 분석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전담 홍보 에디터는 승리 세리머니와 최우수선수 인터뷰 등을 촬영해 SNS 콘텐츠로 공개한다. 특히 숏폼 영상은 선수와 학부모의 호응을 얻으며 다른 학교 선수들이 함께 촬영에 나설 만큼 대회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K리그 유소년 체계는 2008년 전 구단의 유소년 시스템 의무화를 기점으로 확대됐고, 2018년 준프로 제도 도입 뒤 유스 선수의 프로 진입도 활발해졌다. 최근 5년 동안 K리그 등록 선수 가운데 유스 출신 비중은 35~40%를 유지했다. K리그1에서는 2024시즌 36.9%였던 비율이 2025시즌 40.2%로 3.3%포인트 상승했다. 유소년 피지컬 측정·분석과 지도자 교육·연수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준프로 제도를 통해 2019년 오현규와 권혁규를 시작으로 정상빈, 김지수, 양민혁, 윤도영 등이 고교생 신분으로 K리그에 데뷔한 뒤 유럽 무대까지 진출했다. 이들은 현재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에서 핵심 자원으로 뛰고 있다. 올해 대회는 폭염에 대비해 오후 5시 30분 경기 출전 팀마다 얼음 30㎏을 지급하고, 전 경기 전·후반에 한 차례씩 3분간 쿨링 브레이크를 운영한다. 오후 5시 30분 경기에는 드링크 브레이크도 추가하며, 각 팀에는 워터건·미스트건 준비와 낮 시간대 훈련 자제를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