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축구역사박물관, 협회 상황과 별개로 추진
핵심 요약
천안시가 축구협회 현안과 별개로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박물관은 2027년 6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주요 행정 절차를 마쳤으며 수집 유물은 1만 점을 넘어섰다.
천안시가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최근 논란과 관계없이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을 예정대로 추진한다. 박물관은 충남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 코리아풋볼파크 안에 들어서는 천안시 사업이다. 시는 현재 건축설계 제안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7년 6월 공사를 시작해 2028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주요 행정 절차도 마무리된 상태다. 사업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네 번째 도전 끝에 통과했다. 이어 2025년 4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쳤고, 같은 해 9월에는 충남도 공공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실제 건립을 위한 기반을 갖췄다.
사업 구상은 천안시가 코리아풋볼파크 유치에 나선 2019년 시작됐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시설과 함께 한국 축구의 기록·유물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문화시설을 조성해 축구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었다. 시는 코리아풋볼파크 조성 과정에서 맡은 생활체육시설과 실내체육관을 차례로 준공했으며, 축구역사박물관은 남아 있는 마지막 사업이다.
전시 기반이 될 유물 수집은 2020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확보된 유물은 2025년 12월 기준 1만 점을 넘어섰다. 천안시는 협회가 안팎의 현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과 시가 추진하는 박물관 사업은 별개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향후 건립 절차를 계속 진행하는 한편 축구 관련 유물을 소장한 시민과 관계자들의 기증 참여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