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쟁점 겨룬다…전북 학생 48팀 예선행
핵심 요약
전북교육청 독서토론한마당 예선에 초·중·고 48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팀은 학교급별 지정도서를 바탕으로 유전자 조작, 가정 복귀, AI 노동시장 도입을 토론한다. 예선 통과팀은 8월 29일 4강전과 9월 12일 결승전에서 경쟁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8일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독서토론한마당’ 예선을 연다. 올해 참가를 신청한 143개 팀 가운데 서면 심사를 통과한 48개 팀이 학교급별 지정도서를 읽고 사회적 쟁점을 놓고 토론 역량을 겨룬다. 예선 진출팀은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에서 각각 16개 팀씩 선발됐다.
학교급마다 토론 도서와 논제는 다르게 주어졌다. 초등부는 ‘지엠오 아이’를 읽고 유전자 조작을 어느 범위까지 허용할 수 있는지 의견을 나눈다. 중등부는 ‘어항에 사는 소년’ 속 주인공이 가정으로 돌아가는 문제를 다루며, 고등부는 ‘진격하는 AI와 흔들리는 노동자’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의 노동시장 도입이 가져오는 실익을 따진다.
독서토론한마당은 학생들이 책에서 출발한 사회적 쟁점을 함께 논의하면서 비판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전북교육청은 2023년부터 행사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독서 내용을 논거로 삼아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고 다른 의견을 살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예선을 통과한 팀들은 오는 29일 전주MBC 공개홀에서 열리는 4강전에 오른다. 결승전은 9월 12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천호성 교육감은 학생들이 독서를 토대로 생각을 나누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경험을 통해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얻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