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강세…국고채 금리 전 구간 하락 마감
핵심 요약
31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며 3년물은 연 3.758%를 기록했다. 10년물은 5.0bp 내린 연 4.261%, 2년물과 5년물은 각각 6.3bp 하락했다. 단기물 하락 폭이 커 통화정책 기대를 반영했지만 CD 금리 상승 등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
3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7.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758%에 장을 마감했으며, 10년물은 5.0bp 하락한 연 4.261%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 금리 하락은 시장 전반에 걸친 강세를 반영한 것으로, 단기물과 장기물 모두 약세를 보였다.
만기별로 살펴보면 2년물과 5년물이 각각 6.3bp씩 내려 연 3.650%와 연 4.015%를 나타냈다. 20년물은 4.3bp 하락한 연 4.463%, 30년물은 3.0bp 내린 연 4.507%, 50년물은 2.8bp 하락한 연 4.405%로 집계됐다. 1년물은 1.5bp 하락한 연 3.365%를 기록했고, 통안증권 2년물은 4.7bp 내린 연 3.660%를 보였다.
이날 금리 하락은 최근 시장의 금리 변동성과 맞물려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채(무보증 3년, AA-) 금리도 6.3bp 하락한 연 4.478%를 기록했으며, CD(91일물) 금리는 2.0bp 오른 연 2.950%로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이 같은 흐름은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위험선호도 변화와 자금 흐름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국고채 금리 하락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장기물보다 단기물의 하락 폭이 커 단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다만 CD 금리 상승과 같은 일부 지표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함을 시사한다. 채권시장은 앞으로도 경제지표와 정책 신호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