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폭염·가뭄 현장 대응 총력
핵심 요약
창원시가 폭염과 가뭄을 재난 상황으로 규정하고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무더위 쉼터 59곳을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취약계층의 안부와 작업 현장을 집중 점검한다. 농업용수 공급과 예비비 6억 원 투입, 수협·어촌계 연계를 통해 농수산 분야 피해를 줄인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이 폭염과 가뭄을 중대한 재난 상황으로 규정하고 인명 피해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창원시는 가용 행정력과 예산을 선제적으로 투입하고, 50~60대 야외 작업자와 고령 농업인 등 온열질환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강 시장은 폭염 대책 기간이 끝날 때까지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도 이어가기로 했다.
강 시장은 지난달 29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해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폭염특보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올해 처음 발효된 지난달 30일 전통시장과 무더위 쉼터, 농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민들의 상황을 살피고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무더위 쉼터 59곳은 평일과 휴일 모두 운영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한다.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 현장에는 긴급 용수 공급과 재정 지원이 병행됐다. 지난 1일 휴일에도 소방차량을 동원해 메마른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했으며, 극심한 물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 6억 원을 즉시 투입했다. 농작물 피해와 생활용수 부족에 따른 불편을 막기 위한 비상 급수 체계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유지한다.
양식수산물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수온 정보와 특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5곳의 수협과 51곳의 어촌계를 연결한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홀로 사는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에는 복지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안부 확인과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창원시는 사회적 약자가 방치되지 않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인명 및 생계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