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동남권 고속철도망 국가계획 반영 촉구
핵심 요약
창원시가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철도 구축 시 서울~창원 이동시간이 2시간 2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CTX-진해선은 항만 물동량 처리와 국가 전략물자 대체 수송망 확보를 위한 기반 시설로 제시됐다.
창원시는 10일 동대구와 창원, 가덕도신공항을 연결하는 고속화철도와 CTX-진해선의 국가계획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정호원 창원시 부시장은 국토부 철도국장을 만나 수도권 접근성 개선과 동남권 초광역 경제권 구축을 위해 고속철도망을 확충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현재 서울에서 동대구까지는 고속전용선을 이용해 약 1시간 50분이 걸리지만, 동대구에서 마산까지는 일반선을 운행해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창원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이 3시간을 넘는 등 구간별 고속철도 서비스 차이가 크다.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가 구축되면 서울~창원 이동시간은 2시간 20분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과 가덕도신공항 접근철도 건설로 부산신항선의 여객·물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 확장에 따라 항만 규모도 현재 29선석에서 2040년 59선석으로 커질 예정이어서, 기존 철도 시설만으로 증가하는 물동량을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시는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잇는 CTX-진해선이 대구·창원·부산을 연결하는 교통축이자 국가 전략시설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기반 시설이라는 입장이다. 군 수송 전용 사비선의 노후화로 제기되는 안전·보안 문제를 해소하고 국가 전략물자 수송을 위한 대체망을 확보하려면, 국가 물류망과 안보 측면에서 해당 노선을 적기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