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웅동 농경지에 수원지 물 매일 100t 공급
핵심 요약
해군진해기지사령부가 지난 3일부터 창원 웅동지역 농가에 매일 용수 100t을 공급하고 있다. 방류는 부대 급수에 차질이 없는 범위에서 진행되며 농가들은 수로에 물막이를 설치해 활용한다. 진기사와 진해구는 가뭄 피해를 줄이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속되는 가뭄과 폭염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남 창원지역 농가를 위해 해군진해기지사령부가 웅동수원지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진기사는 진해구의 지원 요청을 받아 지난 3일부터 매일 용수 100t을 방류하며 농가의 가뭄 피해를 줄이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용수 지원은 진기사 부대의 급수에 차질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진다. 웅동수원지는 진기사의 주요 급수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부대는 자체 용수 수요를 고려해 하루 방류량을 100t으로 정했다. 진해구 웅동 일대에서 벼농사를 짓는 농가 등은 수로에 물막이를 설치한 뒤 흘러온 물을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최근 이어진 가뭄과 폭염으로 지역 농가의 물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추진됐다. 진해구가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원지 용수를 내달라고 요청했고, 진기사가 이에 응하면서 급수가 시작됐다. 부대의 핵심 급수원 일부를 지역 농경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당면한 용수 부족에 대응하는 조치다.
문병주 진기사 시설전대장은 이번 방류가 가뭄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과 함께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순길 진해구청장도 진기사의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