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도심 수목 살리기 비상 관수 돌입
핵심 요약
창원시가 급수차 8대와 전담 인력 30명을 투입해 가로수와 녹지대 긴급 관수에 착수했다. 신규 식재 수목과 교통섬·중앙분리대·띠녹지를 집중 관리하고 병해충 방제도 병행한다. 폭염특보 전면 해제 때까지 실적을 매일 점검하고 용수와 예산을 추가 지원한다.
창원시가 장기화한 폭염과 가뭄으로부터 도심 수목을 보호하기 위해 가로수와 녹지대 전반을 대상으로 긴급 관수에 들어갔다. 5개 구청이 보유한 급수차 8대와 전담 인력 30명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될 때까지 구청별 작업 실적을 매일 점검하는 비상 대응체계가 유지된다.
관수는 수분 증발과 수목 잎이 데는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새벽 시간대에 집중된다. 뿌리가 아직 충분히 자리 잡지 못한 식재 후 3년 이내 수목을 우선 관리하고, 복사열이 강한 교통섬과 중앙분리대, 띠녹지에도 물을 집중적으로 공급해 고온과 건조에 따른 피해를 막을 계획이다.
창원대로를 비롯한 일부 구간에서는 메타세쿼이아 응애 등 병해충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시는 해당 구간에 물을 공급하는 작업과 수간주사를 포함한 약제 방제를 함께 시행한다.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장과 하자담보 기간에 포함된 식재지도 수시로 살펴 수목의 상태와 관리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푸른도시사업소는 관수 작업에 필요한 용수를 원활하게 확보하기 위해 관할 소방서에 소화전 등 급수용 시설의 용수 사용 협조를 요청했다. 구청별 관수 예산이 부족해질 경우 사업비를 즉시 다시 배정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권용현 공원녹지과장은 폭염특보가 전면 해제될 때까지 매일 관수 실적을 확인하며 대응체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