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도심 녹지 폭염 피해…물 공급 확대
핵심 요약
창원광장 잔디와 주요 대로 중앙분리대 수목에서 폭염에 따른 마름 현상이 확인됐다. 창원시는 고사 피해를 막기 위해 7월 30일부터 관수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기상 여건에 따라 물 공급 횟수와 작업 구간을 조정하고 작업 중 1개 차로를 부분 통제한다.

경남 창원시가 폭염과 마른 장마 속에서 수분 부족 현상이 나타난 창원광장과 주요 도로의 녹지를 보호하기 위해 관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광장 잔디 일부가 노랗게 변하고 중앙분리대에 심어진 수목에서도 마름 증상이 확인되자, 고사 피해를 막기 위한 물 공급에 나선 것이다.
피해가 관찰된 곳은 창원광장 잔디와 창원대로·원이대로 중앙분리대 화단이다. 광장에서는 잔디 일부의 색이 누렇게 변했으며, 두 대로의 화단에서는 철쭉을 비롯한 관목류의 수분이 마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시는 현장 상태를 살피며 지난 7월 30일부터 관수작업을 시작했고 8월 4일에도 물을 공급했다.
이번 작업은 연일 이어진 폭염과 강수량이 부족한 마른 장마로 잔디와 수목의 생육 환경이 악화한 데 따른 대응이다. 시는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물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관수 차량이 도로 중앙분리대 화단에서 작업하는 동안에는 안전한 작업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구간의 1개 차로가 부분적으로 통제된다.
창원시는 앞으로 기상 여건과 녹지 상태를 함께 살펴 물 공급 횟수와 관수 구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는 동안 창원광장뿐 아니라 주요 대로 중앙분리대에 있는 관목류도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작업 시간대의 부분 차로 통제가 불가피한 만큼 해당 구간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