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도심 2.8km 축, 보행·생태 중심 대개조 착수
핵심 요약
경남도가 창원 중앙대로 2.8km 구간을 보행·생태 중심 선형공원으로 재편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3단계로 나뉘어 산림 녹지축, 문화·미디어 공간, 상권 연계 순으로 진행된다. 오는 8월 기본구상 연구용역이 발주될 예정이다.
경남도가 창원 중앙대로 일대를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원형 광장을 품은 선형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는 30일 경남도청부터 용지공원, 창원시청 광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2.8㎞, 왕복 10차로 구간을 보행과 생태 중심의 공간으로 재편하는 '창원 중앙대로 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차로를 효율적으로 줄이고 단계별 전략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로 산림 녹지축을 조성하고, 2단계에는 문화·미디어 복합공간을 구축하며, 3단계에서 산업단지 및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꾀한다. 경남도는 차로 축소에 따른 교통 영향 최소화 방안, 선형공원의 보행 연속성 확보, 도심 열섬 완화를 위한 수생태축 연계, 가로변 상권 활성화 전략 등을 학계·전문가와 집중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창원 중앙대로는 자동차 중심의 도로 구조로 인해 생활권과 상권을 단절시키고, 용지호수공원 등 도심 인프라와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도심 공간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보행과 생태를 우선하는 새로운 도로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오는 8월 중 '창원 중앙대로 센트럴파크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설계 방향과 실행 전략이 마련될 예정이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