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뭄 ‘경계’에 농기계 임대료 면제
핵심 요약
창원시가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기계를 무상 임대한다. 광역살포기와 농용 굴삭기 등이 용수 확보와 소규모 하천 정비에 투입된다. 지원은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이어진다.
경남 창원시가 장기간 이어진 가뭄에 따른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한 장비를 무상으로 빌려준다. 지원은 창원지역에 적용된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계속된다. 시는 6일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장비를 임대료 없이 제공해 용수 확보와 피해 예방 작업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무상 임대 대상에는 광역살포기와 농용 굴삭기 등이 포함된다. 이들 장비는 부족한 농업용수를 확보하거나 소규모 하천을 정비하는 작업에 활용된다. 농가는 가뭄 대응에 필요한 장비를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빌릴 때 임대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되며, 지원 종료 시점은 별도의 날짜가 아니라 가뭄 단계 해제 여부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현재 창원지역의 농업용수 가뭄 단계는 ‘경계’에 진입한 상태다. 지속되는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 여건이 나빠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창원시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농업용수 확보와 하천 정비에 직접 투입할 수 있는 농기계를 지원 대상으로 정하고, 농가가 현장에서 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종순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뭄이 계속되면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적·물적 자원을 가능한 범위에서 모두 동원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농기계 무상 임대는 가뭄 대응을 위한 현장 지원책으로 시행되며, 창원지역의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유지되는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