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고속도로 포탄 소동…빈 모의탄 수거
핵심 요약
창녕군 중부내륙고속도로 갓길에서 포탄 형태의 물체가 발견돼 교통이 한때 통제됐다. 군 조사 결과 내부가 빈 모의탄으로 폭발 위험과 살상력은 없었다. 경찰과 군은 화물차에서 떨어졌을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다.
6일 경남 창녕군 중부내륙고속도로 갓길에서 포탄 형태의 물체가 발견돼 안전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주변 교통이 통제됐다. 군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해당 물체는 폭발하거나 인명을 해칠 수 없는 모의 포탄이었다. 이 과정에서 빚어진 일대 정체는 물체 수거와 함께 통제가 풀리면서 해소됐다.
신고는 이날 오후 1시 28분께 창녕군 대합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창녕나들목 인근에서 접수됐다. 갓길에 철제 낙하물이 있다는 내용이 한국도로공사에 전달됐고, 현장에서는 물체가 포탄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근 군부대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길이 60㎝, 지름 20㎝인 물체의 구조와 외부 상태를 조사했다.
조사된 모의탄은 내부가 비어 있어 살상력과 폭발 위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부 표기도 국방 규격과 달라 군에 납품되는 탄약이 아니었으며, 북한과의 관련성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방산업체 일부에서 사용하는 종류로 보고 현장 조사를 마친 뒤 오후 3시 21분께 모의탄을 수거했다.
경찰은 민수용 화물차량에 실려 있던 모의탄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행 중 고속도로에 떨어졌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현재까지 실제 폭발물로 볼 만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군은 모의탄의 운반 경로와 적재 상태, 낙하 과정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