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진옥벼 71㏊ 수확 돌입…햅쌀 출하 앞당겨
핵심 요약
창녕읍 하리의 박기수 농가에서 조생종 진옥벼 올해 첫 수확이 진행됐다. 57개 농가가 71㏊에서 조기재배에 참여해 가뭄과 폭염 속에서도 생육을 관리했다. 나머지 재배지는 등숙 정도를 살펴 오는 20일까지 순차적으로 수확한다.
경남 창녕군에서 가뭄과 폭염을 견딘 조생종 진옥벼의 올해 첫 수확이 시작됐다. 첫 벼베기는 지난 10일 창녕읍 하리 일원에 있는 박기수 농가의 논 약 0.3㏊에서 진행됐다. 일반 재배보다 수확 시기를 앞당기는 조기재배 사업의 첫 결실로,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예정된 수확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조기재배에는 지역 농가 57곳이 참여해 모두 71㏊에서 진옥벼를 길렀다. 6월 이후 강수량이 부족한 데다 가뭄이 계속되면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참여 농가들은 논의 물 공급 상태를 수시로 살피고 벼의 생육을 관리하며 첫 수확까지 재배를 이어왔다.
창녕군은 햅쌀 시장에 먼저 진입하고 농가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벼 조기재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배 품종으로 수확이 빠른 진옥벼를 선택하고, 다수 농가가 일정 규모로 생산에 참여하도록 해 일반 벼 재배보다 출하 시점을 앞당기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췄다.
첫 벼베기에 이어 나머지 재배지는 벼의 생육 상태와 낟알이 여무는 등숙 정도를 확인하면서 오는 20일까지 차례로 수확할 예정이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폭염과 가뭄을 이겨낸 첫 수확의 의미를 강조하고, 고품질 쌀을 일찍 출하해 햅쌀 시장을 선점하는 성과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