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43, 통합 브랜드 경험으로 레드닷 본상
핵심 요약
창고43 리브랜딩 프로젝트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브랜드 철학을 BI와 공간, 고객 경험, VMD, 패키지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해 bhc에 이어 2년 연속 레드닷 수상 성과를 거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창고43 리브랜딩 프로젝트 ‘Changgo 43 : Time Well Aged’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받았다. 지난해 bhc 친환경 패키지 디자인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성과로, 브랜드 전반을 일관된 디자인 언어로 연결한 점이 주목받았다.
프로젝트는 ‘시간이 빚어낸 가치’를 철학으로 삼아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공간 디자인, 고객 경험(CX), VMD, 패키지를 하나의 체계로 구성했다. 나무의 나이테와 ‘창고’의 초성 ‘ㅊ’, ‘ㄱ’을 결합한 심볼을 만들고, 한우의 숙성 과정과 사계절의 흐름에서 착안한 색상을 짙은 대지색부터 부드러운 빛까지 이어지는 그라데이션으로 구현했다. 심볼과 워드마크는 함께 쓰거나 각각 활용할 수 있어 사이니지와 테이블웨어, 디지털 플랫폼 등에도 적용된다.
창고43은 한식의 아름다움과 오랜 정성의 시간을 브랜드 본질로 정하고 숙성·계절·축적을 세 가지 핵심 요소로 설정했다. 선물 포장과 메뉴북, 식사권에는 골드 포일과 블라인드 엠보싱, 거친 질감의 비코팅지를 사용해 촉각으로도 브랜드를 경험하도록 했다. 매장 외관에는 한옥 처마의 곡선을 반영했으며, 리셉션과 홀, 프라이빗 다이닝 룸을 연결하는 ‘시간의 정원’도 조성했다. 공예 작품과 시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하는 천연 소재도 공간 곳곳에 배치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세 부문에서 창의성과 완성도,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한다. 이번 심사에서는 창고43의 철학을 시각적 정체성에 머물게 하지 않고 공간과 서비스, 패키지 등 고객 접점 전체로 확장한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찬진 디자인 담당 이사는 고객이 머무는 모든 순간에 브랜드 가치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