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e스포츠가 키운 ‘프리프 유니버스’
핵심 요약
‘프리프 유니버스’가 서비스 5년 차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FWC 2026 전용 서버 개설 뒤 매출과 이용자 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제4회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10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총상금 11만 달러 규모로 열린다.
위메이드커넥트가 퍼블리싱하고 갈라랩이 개발한 글로벌 HTML5 MMORPG ‘프리프 유니버스’가 서비스 5년 차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2022년 서비스를 시작한 뒤 매년 두 자릿수 연평균 성장률을 유지했고, 서비스 4년 차인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출시 초기에 이용자가 집중된 뒤 성장세가 둔화하는 일반적인 MMORPG 시장 흐름과 다른 양상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6.5% 증가했다.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25% 이상,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3.8%, 평균 동시접속자 수는 22.5% 늘었다. 지난 4월 시작된 ‘FWC 2026’의 사전예약자는 전년 대회보다 두 배로 증가했다. 전용 서버 개설 후 30일간 매출은 직전 30일의 약 4배로 뛰었고, 신규 가입자는 166%, 일일 활성 이용자는 약 62% 증가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와 평균 동시접속자도 각각 약 34%, 약 81% 상승했다.
성장의 중심에는 원작 ‘프리프’의 2004년 출시 이후 20년간 축적된 IP와 전용 글로벌 e스포츠 축제 ‘FWC’가 있다. 대회 전용 서버가 열리면 전 세계 참가자가 같은 조건에서 신규 캐릭터를 육성하고, 수개월간 온라인 예선을 거쳐 오프라인 월드 파이널 진출을 겨룬다. 최상위 이용자의 경기만 관람하는 방식이 아니라 게임 플레이와 캐릭터 성장 자체가 대회 과정에 포함된다. 신규 이용자 유입과 기존 이용자의 재육성, 커뮤니티 활동이 한 시즌 안에서 함께 이뤄지는 구조다.
올해 전용 서버 개설 후 30일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18% 늘었다. FWC 시즌의 평균 일일 사용자 규모와 결제자 수는 모두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그랜드 파이널에는 현장 관람객 약 3000명이 모였고 온라인 생중계 누적 시청자는 3만 명을 넘었다. 제4회 FWC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10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총상금 11만 달러 규모로 열린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이용자 참여와 커뮤니티를 축으로 장기 서비스의 성장 구조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