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공기 유입에 폭염 주춤…해안 비바람
핵심 요약
찬 공기가 유입되며 극심한 더위가 다소 누그러진다. 내륙 일부는 33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되고 동해안·영남·제주에는 비가 내린다.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전 해상에서는 풍랑과 너울에 주의해야 한다.
이번 주에는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극심했던 더위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폭염특보도 완화됐다. 다만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폭염주의보 수준의 더위는 당분간 이어져, 폭염이 완전히 물러난 것은 아니다.
오늘(10일) 낮 최고기온은 태백 24도, 강릉 28도로 비교적 낮게 머물겠다. 반면 산맥을 넘어온 바람의 영향을 받는 서울과 청주, 대전, 광주는 33도까지 오르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났지만, 서울은 아침 기온 24.9도를 기록해 열대야 기준을 밑돌았다.
강원 동해안과 영남, 제주에는 오늘 오전까지 5㎜ 안팎의 비가 조금 더 내리겠다. 그 밖의 지역은 때때로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별로 기온과 강수 상황의 차이가 나타나는 가운데, 동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이번 주 내내 비가 내리는 날이 잦겠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제주를 포함해 오늘은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전 해상에서도 당분간 높은 물결과 강한 너울에 주의해야 한다. 폭염특보가 완화됐더라도 내륙 여러 지역의 낮 기온은 33도 안팎에 머물고, 해안과 해상에서는 비와 강풍, 풍랑이 함께 이어질 수 있어 지역별 기상 상황을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