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빙판 위 성진우로 새 도전
핵심 요약
차준환이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의 성진우 역으로 연기와 노래에 도전했다. 김해진 안무감독과 창작 과정에 참여해 캐릭터의 성장과 강한 움직임을 빙판 위에 구현했다. 이시형과 김예림이 함께하는 공연은 7일부터 17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12회 열린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아이스쇼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에서 주인공 성진우 역을 맡아 연기와 노래, 안무 창작을 아우르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7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는 인류 최약체 헌터가 여러 임무를 거치며 그림자 군주로 각성하는 주요 장면을 선보였다. 원작 팬인 차준환은 성장에 특화된 성진우가 자신의 삶의 모토와 맞닿아 있다며 캐릭터의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변화에 집중했다.
싱글과 프리, 갈라 프로그램에서 음악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입혀온 차준환은 이번 무대에서는 이미 구축된 서사와 인물에 몰입하는 데 무게를 뒀다. 아역 탤런트 경험으로 연기는 익숙했지만 노래는 새로운 과제였고, 넘버를 반복해 부르며 호흡을 익혔다. 김해진 피겨 안무감독과 함께 안무 작업에도 참여해 파워풀한 선과 캐릭터성을 강화했으며, 자신의 배역뿐 아니라 전체 장면의 피겨 요소를 다듬는 과정에도 힘을 보탰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웹소설·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웹툰 1화부터 45화까지를 압축해 빙판 위 서사로 옮겼다. 지난해 초연에 이어 올해 재연되며, 피겨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를 비롯한 다양한 빙상 움직임에 검술과 군무를 결합했다. 강한 조명과 미디어아트, 음악도 더해져 원작의 액션과 성장 과정을 시청각적으로 구현한다. 올해 차준환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성진우의 단계적인 변화를 중심에 둔 무대가 완성됐다.
동료 피겨 선수 이시형과 김예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연한다. 이시형은 성진우의 첫 번째 그림자 기사 이그리트를, 김예림은 S급 헌터 차해인을 연기한다. 김예림의 안무에는 배역의 성격과 선수로서의 특성이 함께 반영됐고, 이시형은 차준환의 합류로 초연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보완됐다고 평가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는 7일부터 17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모두 12차례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