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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충돌에 전력시설 파손…의정부·고양 정전
핵심 요약
의정부와 고양에서 차량이 전력시설을 들이받아 주변 정전이 발생했다. 고양에서는 3600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기고 경찰이 수신호로 교통을 통제했다. 의정부 사고의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현장에서 전력 복구 작업이 진행됐다.

3일 경기 의정부와 고양에서 차량이 전봇대와 변압기를 잇달아 들이받아 아파트와 상가의 전기 공급이 끊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두 사고 모두 신호등 작동에도 영향을 줬으며, 의정부 사고에서는 다행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8시 58분께 의정부시 신고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트럭이 전봇대와 충돌했다. 사고 직후 도로 신호등과 가로등이 꺼졌고, 인근 아파트 상가 1층과 2층에서도 정전 피해가 이어졌다. 현장에는 한국전력 직원이 투입돼 전력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오후 2시 40분께에는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을 달리던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주변 상가와 아파트를 포함한 일대 3600세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신호등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경찰이 현장에서 수신호로 차량 흐름을 통제했다.
고양 사고 지역의 아파트는 정전 직후 전기 공급이 재개됐으나 주변 상가는 정상화까지 약 2시간이 걸렸다. 의정부에서는 전봇대 충돌로 신호등과 가로등, 아파트 상가가 동시에 영향을 받아 복구 작업이 이어졌다. 같은 날 두 도시에서 발생한 사고는 모두 차량이 전력시설을 직접 충격하면서 주변 정전과 교통 통제로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