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원 대표 구속…IP 사업·전세 사기 혐의
핵심 요약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가 3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아티스트 IP 사업 선급금 242억원과 전세보증금 54억원을 둘러싼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증거인멸 염려를 영장 발부 사유로 들었으며 차 대표 측은 혐의를 부인한다.

원헌드레드 소속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사업과 주택 전세 계약 과정에서 모두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가 2026년 8월 3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를 없앨 염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했다. 차 대표 측은 제기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차 대표는 소속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하는 사업을 제안해 콘텐츠 기업 노머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선급금 242억원을 받았으나, 약속한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지인과 맺은 주택 전세 계약에서도 보증금 54억원을 받은 뒤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가 추가됐다. 경찰이 파악한 전체 피해액은 약 300억원이다.
경찰은 앞서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돌려보냈다. 이후 경찰은 관련 증거를 추가로 확보해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2026년 7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를 적용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구속은 법원이 차 대표의 혐의 자체에 관한 최종 판단을 내린 것이 아니라 수사 과정에서 신병을 확보할 필요성을 인정한 절차다. 차 대표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향후 수사에서는 242억원 규모의 IP 사업 계약이 실제로 어떻게 이행됐는지와 전세보증금 54억원을 둘러싼 계약 의무가 지켜지지 않은 경위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