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약속·코인 손실 겹친 부부, 시댁과도 충돌
핵심 요약
결혼 4년 차 부부가 아파트 마련 약속과 가상화폐 손실 문제로 위기를 맞았다. 아내는 시어머니에게 욕설 문자를 보냈고, 남편의 투자 손실액이 2억10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서장훈은 남편의 잘못과 별개로 투자금을 제공한 아내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결혼 4년 차 부부가 아파트 마련 약속과 가상화폐 투자 손실을 둘러싼 갈등으로 위기를 맞았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아내는 시부모가 약속한 집을 마련해주지 않았다며 시어머니에게 욕설이 담긴 장문의 문자까지 보냈다. 남편은 부모가 주택을 제공할 의무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아내는 결혼 전 시부모가 결혼을 5년 미루면 땅을 팔아 아파트를 마련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해당 시기가 지난 뒤에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남편은 당시 제안을 거절하고 곧바로 결혼했기 때문에 약속을 요구할 수 없다고 맞섰다. 아내는 이미 동거 중이어서 헤어질 경우 자신만 손해를 본다고 판단해 결혼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문자에는 시어머니를 향한 욕설과 함께 24평 아파트를 마련한 뒤 말하라는 요구, 아들이 없는 셈 치라는 말, 부부의 장례식에도 오지 말라는 내용이 담겼다. 진행자 서장훈이 남편이 장모에게 같은 행동을 해도 받아들일 수 있느냐고 묻자, 아내는 집 문제로 희망고문을 당해 화가 났고 자신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다만 남편이 친정어머니에게 동일하게 행동하는 것은 안 된다고 했다.
갈등의 배경에는 남편의 가상화폐 투자도 있었다. 아내는 남편이 몰래 고금리 대출을 받고 장모 명의로도 돈을 빌렸으며, 장모에게는 1000만원만 빌린다고 말한 뒤 실제로 6000만원을 조달했다고 주장했다. 남편은 빌린 돈을 모두 가상화폐에 투자해 잃었고, 아내가 한 달 전 파악한 손실액은 전세 연장금 2300만원과 아내 명의 대출금을 포함해 2억1000만원이었다. 아내는 이 빚을 시부모가 책임져야 한다고 했지만, 서장훈은 추가 대출까지 제공한 아내에게도 30~40%가량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