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빛과 AI로 되살린 역사 무대 연다
핵심 요약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가 8월 14일부터 24일간 열린다. 미디어파사드와 AI 음성인식 등 12개 프로그램이 역사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다. 개막식에서는 국악과 진주검무, 미디어아트를 아우르는 융복합 공연이 펼쳐진다.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이 8월 14일부터 9월 6일까지 24일간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가온누리, 진주성도(晉州城圖)’를 주제로 진주성의 호국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첨단 미디어 기술로 새롭게 풀어낸다. 전국 12개 지역을 순회하는 올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가운데 첫 행사다.
행사장에는 공북문과 촉석문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경관조명과 포토존 등 12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람객 모습을 실시간 그림으로 표현하는 ‘라이브스케치’와 인공지능 음성인식을 접목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기존 관람 중심 구성보다 참여 요소를 강화했다.
촉석루에서는 반응형 콘텐츠 ‘촉석의 개화’가 펼쳐진다. 촉석문 내부에는 목소리에 반응하는 ‘수호의 얼굴’과 통과형 빛 경관 ‘수호의 결’이 설치되며, 외벽에서는 미디어파사드 ‘진주의 결속’을 선보인다. 진주대첩 역사공원의 ‘빛의 남강’은 남강의 흐름과 생태를 빛으로 표현한다.
개막식은 14일 공북문 앞 취타대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협연과 진주검무,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융복합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진주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미디어 장비 냉방시설을 보강하고, 행사장 안전과 교통 관리 및 폭염 대응 대책을 마련해 콘텐츠 운영과 관람객 안전을 함께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