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고향사랑기부 2억원…기부 경로 확대 효과
핵심 요약
진주시 고향사랑기부금이 지난 5일 기준 약 2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보다 25%가량 늘었다. 민간 전문 플랫폼 도입과 타 지자체 공공·민간 부문의 상호 기부, 홍보 행사가 모금 기반 확대에 힘을 보탰다. 지정 기부 사업 6건은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확정되며 기부자 예우와 답례품 관리도 강화된다.
경남 진주시의 올해 고향사랑기부금이 지난 5일 기준 약 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인 약 1억6천만원과 비교하면 25%가량 증가한 규모다. 진주시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목표로 기부 방식과 참여 기반을 넓히는 여러 시책을 추진해 왔다.
모금 확대에는 민간 전문 플랫폼을 일찍 도입해 기부자가 이용할 수 있는 채널을 다양화한 조치가 영향을 미쳤다. 사천시를 비롯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공공·민간 부문과 상호 기부를 꾸준히 진행했고, 햄버거 세트 교환권을 추가로 제공하는 홍보 행사도 운영해 참여를 뒷받침했다.
기부자가 기부금의 사용처를 직접 선택하는 지정 기부 사업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5월 전국에서 아이디어 127건을 접수한 뒤 장애 아동·청소년 대안교육 프로그램과 리어카 종사자 안전용품 보급 사업 등을 포함한 6건을 우수 사업으로 선정했다. 선정안은 시의회 의결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진주시는 관련 절차를 거쳐 지정 기부 사업을 확정한 뒤 본격적인 모금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부자 예우를 위해 진주남강유등축제 초청과 문화관광시설 입장료 감면 제도를 운영하며, 답례품 품질 관리와 기부자 만족도 조사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기존 기부자의 재기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