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스님 재선 도전…종회의원 53명 지지 결집
핵심 요약
진우스님이 제38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연임 도전에 나섰다. 후보 등록 첫날 중앙종회의원 53명이 지난 임기의 성과와 리더십을 들어 공개 지지를 밝혔다. 진우스님은 종단의 안정을 도약으로 연결하겠다며 복지·분권·청년 전법·제도 개선 공약을 제시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38대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연임 도전에 들어갔다. 후보 등록 첫날 중앙종회의원 53명도 공개 지지 선언에 참여했다. 지지 의원들은 지난 임기의 성과와 비전을 근거로 진우스님을 한국불교의 위기를 타개할 적임자로 제시했다.
진우스님은 출마 기조를 ‘안정에서 도약으로’로 정하고, 제37대 집행부가 대화와 인내, 화합으로 다진 기반 위에서 향후 4년간 한국불교의 미래를 확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선거제도 개선과 비구니 권익 향상, 승려 완전복지 및 전체 종도 기본수행비 지원, 교구 중심 운영 이양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AI·뉴미디어를 활용한 청년 전법, K-선명상 대중화, 사찰숲과 문화유산의 공익 가치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도 약속했다.
진우스님은 지난 임기의 주요 성과로 국가문화유산 관람료 문제 해결과 연등회,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불교박람회 등 불교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꼽았다. 공개 지지에 참여한 의원들은 불교박람회와 ‘나는 절로’, 선명상 대중화, 담선대법회를 비롯해 사찰 교육용 전기료 지원과 승려복지 확대도 성과로 평가했다. 이들은 종단의 변화와 안정을 함께 이끈 검증된 리더십이 다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지 선언에는 가섭·각림·각진·경암·대현·덕운·덕유·도림·무경·무관·법성·법주·법해·보륜·삼조·상원·석산·석중·선안·설암·설해·성행·시공·심우·연규·우경·일감·정관·정범·정운·종원·지인·진각(해인)·진각(통도)·진상·진화·철우·탄보·탄웅·탄하·태진·태효·학암·향록·향성·허허·현담·현무·현우·혜도·혜성·호암·효명스님이 이름을 올렸다. 지지모임은 현 소임과 종법상 제약 때문에 공개 표명하지 못한 지지 의원도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