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복지시설 지붕 식히고 현장 쉼터 확충
핵심 요약
진안군이 노인요양원과 장애인복지관 옥상 약 1,950㎡에 쿨루프 시공을 완료했다. 총사업비 7,600만 원 중 국비 3,800만 원을 확보해 재정 부담을 낮췄다. 이달 중 북부마이산에 태양광 설비와 냉방장치를 갖춘 고정식 폭염쉼터를 설치한다.
전북 진안군이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과 야외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복지시설 옥상에 차열페인트를 시공하고 고정식 쉼터를 새로 마련한다. 군은 11일 관내 노인요양원과 장애인복지관 등 2곳의 옥상 약 1,950㎡에 ‘쿨루프’ 시공을 마쳤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응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쿨루프는 건물 옥상에 차열페인트를 칠해 폭염 취약 시설의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한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는 7,600만 원이며, 진안군은 이 가운데 국비 3,800만 원을 확보했다. 국비가 총사업비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노인과 장애인이 이용하는 시설에 실질적인 폭염 저감 설비를 갖추게 됐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고, 정부 기후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진안군은 기후변화로 이상고온 현상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을 우선 과제로 두고, 폭염에 취약한 시설 이용자뿐 아니라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야외근로자까지 보호 범위에 포함했다.
군은 이달 안에 북부마이산 일원에 고정식 폭염쉼터 1곳을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쉼터는 태양광 발전 설비로 내부에서 쓸 전력을 자체 생산해 공급하는 친환경 에너지 구조로 설계됐으며, 에어컨을 비롯한 냉방장치와 편의시설도 갖춘다. 야외 현장 근로자의 열사병 예방과 휴식을 지원하고, 앞으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취약계층과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응 정책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