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무형유산, 9월 국제 교류의 장으로
핵심 요약
진도에서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국제무형문화컨퍼런스와 축전이 열린다. 아시아 7개국 전문가와 유네스코 관계자들이 보존·전승 및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3건을 비롯한 진도의 다양한 전통문화가 공연과 전시로 소개된다.
전남 진도군이 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국제무형문화컨퍼런스와 국제무형문화축전을 연이어 개최한다. 오랜 세월 이어진 지역 무형유산의 가치를 세계와 나누고 보존·전승의 미래를 모색하는 행사로, 학술 논의와 국내외 공연을 결합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진도의 문화적 역량을 선보인다.
컨퍼런스는 16일부터 사흘간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살아 있는 유산,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한국과 일본·몽골·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 전문가와 유네스코 관계자들이 참여해 진도 민속문화의 학술적 가치를 살피고, 현대적 보존과 활용 방안 및 국제 협력망 구축을 논의한다.
축전은 18일부터 20일까지 향토문화회관 일원에서 ‘삶의 줄, 열두 매듭’을 내걸고 진행된다. ‘서천꽃밭’과 진도씻김굿으로 막을 올린 뒤 인도네시아 샤먼 공연, 몽골 민속예술, 중국 사천성 천극, 인도 차우댄스가 이어진다. 낙화놀이와 진도소리의 협업 무대, 진도다시래기·진도 만가 행렬·대동놀이도 마련된다.
세대별 아리랑과 진도 카니발을 비롯한 독립예술 공연, 주제전시관, 어린이 예술 놀이터도 관람객을 맞는다. 진도에는 강강술래·진도 소포걸군농악·진도아리랑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3건과 남도들노래·남도잡가·다시래기·조도닻배노래·진도만가·진도홍주·진도북놀이·진도씻김굿 등 주요 무형유산 8건이 전승되고 있다. 이는 국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