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꼽은 최고 경영자, 젠슨 황 99% 지지
핵심 요약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임직원 지지율 99%로 미국 최고의 CEO 순위 1위에 올랐다. 직원들은 진정성 있는 리더십과 자율성, 협업 문화, 경력 지원과 복지를 높이 평가했다. 미국 CEO 평균 평점이 2017년 이후 최저로 내려간 상황에서 황 CEO의 지지율이 두드러졌다.
미국 기업에서 최고경영자를 향한 직원 신뢰가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임직원 지지율 99%를 기록하며 ‘2026 최고의 CEO 50인’ 중 1위에 올랐다.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확보한 경쟁력과 함께 직원들이 높이 평가한 리더십과 조직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익명 평가에 참여한 직원들은 황 CEO를 역동적이고 진정성 있는 리더이자 회사의 비전을 분명히 제시하는 인물로 묘사했으며, 일부는 그를 ‘록스타’라고 표현했다. 엔비디아는 사람을 우선하는 리더십과 자율적인 업무 환경, 팀 사이의 협업, 경력 개발 지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복지 혜택도 최고 수준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엔비디아는 구성원 간 소통을 중시하고 실패를 감추기보다 공유하는 문화를 갖춘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황 CEO도 2023년 5월 국립대만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의 과거에 굴욕적이고 부끄러운 일이 많았다고 밝히며, 실수를 직시하고 겸손하게 도움을 요청한 태도가 회사를 구했다고 말했다. 실패를 인정하고 지원을 구하는 자세를 리더십의 중요한 요소로 제시한 것이다.
이번 순위는 직원 1000명 이상인 미국 기업 가운데 지난해 5월 16일부터 올해 5월 15일까지 검증된 CEO 평가를 최소 75개 확보한 곳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올해 4월 미국 CEO 평균 평점은 5점 만점에 3.5점 아래로 내려가 9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황 CEO에 이어 퀵퀵카워시의 제이슨 존슨 CEO가 2위, 의료기기 업체 스트라이커의 케빈 로보 CEO가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