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은, 한예종 합격 자신감 뒤 늦은 성장기
핵심 요약
지예은이 한예종 합격 직후 자신을 천재라고 생각했던 20대 초반을 회상했다. 피아노를 전공하다 연기에 흥미를 느낀 뒤 짧은 입시 준비로 한예종에 합격했다. 동기들의 빠른 데뷔로 자존감이 낮아졌지만 일을 이어가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배우 지예은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합격했던 20대 초반의 자신감과 이후 겪은 고민을 솔직하게 돌아봤다. 지난 5일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원하는 대학에 들어간 직후 스스로를 천재라고 여길 만큼 성취감이 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긴 생머리와 수수한 차림을 한 대학 시절 사진도 다시 관심을 모았다.
지예은은 예술학교에서 보낸 20대가 지금보다 자유롭고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수업 도중 동기들과 막걸리를 마시러 나갈 만큼 거리낌 없이 어울렸지만, 30대에 접어든 뒤에는 주변의 시선과 체면을 의식해 행동을 자제하게 됐다는 것이다. 과거의 활달했던 생활과 현재의 신중한 태도를 비교하며 나이에 따른 변화를 설명했다.
오랫동안 피아노를 전공한 지예은은 고등학교 2학년 무렵 연기 학원에 다니던 친구를 따라갔다가 연기에 흥미를 느꼈다. 이후 본격적으로 입시를 준비해 짧은 기간 만에 한예종에 합격했다. 그는 입시 과정에서 민낯으로 시험을 치러야 했고 3차 전형까지 화장 여부를 검사할 정도로 기준이 엄격했다고 밝혔다. 당시 사진에는 뽀얀 피부와 청순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입학의 기쁨이 곧바로 배우로서의 성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동기들이 먼저 드라마에 캐스팅돼 방송에 등장할 때 지예은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보기 힘들 정도로 자존감이 낮아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활동을 이어가며 다시 자신감을 회복했고, 앞서 나가는 동기들과 자신을 비교하던 시간을 견디면서 배우로서의 내공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