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생·주거복지로 경영평가 최고권 올라선 BMC
핵심 요약
부산도시공사가 202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았다. 상생펀드와 녹색채권, 재정 절감 등 지역상생·ESG 성과가 평가에 반영됐다. 현장 주거복지사 배치와 자체 서비스 지수, 미래세대 공공주택 사업도 성과로 꼽혔다.
부산도시공사(BMC·사장 신창호)가 2025년도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부의 202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등급인 ‘나’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5년 연속 우수등급을 유지했다. 도시개발 유형에서 최우수인 ‘가’ 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어 부산도시공사는 해당 유형 가운데 사실상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는 지난 6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가 전국 268개 지방공기업의 실적을 심의·의결하면서 확정됐다. 평가는 기관별 성과에 따라 ‘가’부터 ‘마’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재무건전성 강화와 자체 재정 절감을 추진하면서 생활임금 적용 범위를 넓혔고, 경영 효율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높인 점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역경제와 ESG 분야에서는 부산은행과 상생펀드를 조성해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했다.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과 연계한 녹색채권 발행으로 개발사업에 필요한 안정적 재원을 확보하고 환경가치를 반영할 기반도 마련했다. 지역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와 친환경 개발 재원 확보를 경영성과로 연결한 것이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주거복지사를 현장에 배치해 주거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지원과 돌봄체계를 강화했다. 자체 개발한 ‘BMC 주거복지서비스 지수’로 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이 지수는 전국 지방개발공사의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되고 있다. 청년·신혼부부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에코델타시티 선택형 공공주택 공급사업에도 참여해 저출생과 지방소멸 대응 범위를 넓혔다. 신창호 사장은 재무건전성과 시민 체감 성과를 함께 강화하고 지역상생과 주거복지 확대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