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응급의료에 1000억원 정책자금 공급
핵심 요약
비수도권 응급의료기관에 총 1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이 공급된다. 기관별 최대 한도는 10억~40억원이며 연 1~2%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자금은 응급실 개선과 의료진 인건비, 기존 차입금 대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 응급의료기관 융자사업’의 취급 은행으로 선정돼 비수도권 응급의료기관에 총 1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비수도권 소재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이다. 은행은 11일 사업 참여와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기관별 융자 한도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최대 40억원으로 가장 크고,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최대 20억원,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최대 10억원이다. 대출금리는 연 2%의 고정금리로 운영되며,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자리한 기관에는 연 1%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상환 방식은 대출 실행 뒤 5년간 원금 상환을 미루고 이후 10년에 걸쳐 나눠 갚는 조건이다.
이번 융자사업은 비수도권과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있는 의료기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 응급의료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정책자금은 응급실 시설 개선과 의료진 인건비 지급에 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 금융기관 차입금을 대환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시설과 인력, 부채 관리 등 의료기관 운영 안정화에 필요한 항목을 지원 범위에 포함했다.
자금 지원은 KB국민은행의 전국 영업점을 통해 진행된다. 지원 요건을 갖춘 응급의료기관이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은행이 심사를 거쳐 정책자금 공급 여부와 규모를 정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대상 기관이 안정적으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신속하게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업 규모와 기관별 한도, 금리 및 상환 조건이 구체화되면서 대상 의료기관은 운영 여건에 맞춰 자금 활용 방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