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응급의료에 1000억원 정책금융 공급
핵심 요약
KB국민은행이 13일부터 비수도권 응급의료기관에 총 1000억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기관 유형별 융자 한도는 최대 10억~40억원이며 연 1~2%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지원금은 응급실 개선, 의료진 인건비, 기존 차입금 대환 등 운영 안정화에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이 오는 13일부터 비수도권 응급의료기관에 총 1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6년 응급의료기관 융자사업’의 취급 은행으로 선정돼 자금 공급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비수도권과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있는 의료기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역 응급의료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융자금은 응급실 시설 개선과 의료진 인건비 지급, 기존 금융기관 차입금 대환 등 의료기관의 운영을 안정시키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비수도권 소재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이다. 기관 유형에 따라 자금 한도와 적용 금리가 구분된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최대 40억원,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최대 20억원까지 빌릴 수 있으며 지역응급의료기관의 한도는 최대 10억원이다. 대출금리는 연 2% 고정금리로 책정됐고, 응급의료 취약지에 자리한 기관에는 연 1%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상환 방식은 대출 실행 뒤 5년간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이후 10년에 걸쳐 나눠 갚는 구조다.
국민은행은 2015년 메르스 관련 융자사업과 2020년 코로나19 관련 융자사업에도 참여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한 의료기관 금융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이번에도 응급의료기관이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도록 자금을 신속히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을 확대해 지역 의료체계의 안정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