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메가 투자 353조원 연내 가동
핵심 요약
충청·영남권의 704조 원 규모 기업 투자 중 353조 원이 올해 착공 또는 증설에 들어간다. 충청권 6개 기업이 246조 원, 영남권 8개 기업이 107조 원 규모 사업을 시작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로봇 1700대 이상을 구매하고 수요 조사 후 물량을 확대한다.
충청권과 영남권에서 추진되는 총 704조 원 규모의 기업 투자 가운데 353조 원 규모 사업이 올해 착공이나 설비 증설 단계에 들어간다. 정부는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메가 프로젝트 제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지역별 추진 현황과 이행 계획을 점검하고, 기업 투자 일정과 올해 집행 대상 규모를 구체화했다.
충청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네이버 등 6개 기업이 246조 원 규모 프로젝트의 착공 또는 설비 확충을 올해 시작한다. 영남권에서는 SK와 삼성전자, 삼성SDS,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한화, 현대자동차, 두산 등 8개 기업이 참여하는 107조 원 규모 사업이 연내 착공이나 증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전체 투자 계획은 충청권 약 392조 원, 영남권 약 312조 원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달 초 국민보고회에서 발표한 기업별 투자 규모와 분야를 토대로 실제 착공 시점과 연내 투자 규모가 제시됐다. 계획된 전체 사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올해 실행 단계로 전환되는 셈이다. 광주 팹 건설과 연계된 군공항은 2028년 이전을 목표로 제시됐다.
피지컬 인공지능 초기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공공 구매 계획도 함께 논의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연구용 데이터 팩토리에 투입할 휴머노이드 700대와 사족 보행 로봇 1000대 이상을 구매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제시된 규모만으로는 초기 생태계 구축에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실제 수요를 조사한 뒤 구매 물량을 대폭 늘리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