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비에스에코, 인도 태양광 성장에 수익성 도약
핵심 요약
지앤비에스에코의 상반기 매출은 784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각각 77%, 442% 증가했다. 태양광 매출은 170억원으로 13배 이상 늘었고 인도 매출 비중은 21%까지 확대됐다. 반도체 신규 팹 물량과 인도 태양광 수주의 지속성이 향후 성장 흐름을 결정할 핵심 변수다.
지앤비에스에코가 인도 태양광 시장의 성장과 반도체 장비 공급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13일 확인된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7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442% 늘었다.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확대되면서 제품과 지역별 매출 구성의 변화도 뚜렷해졌다.
반도체 부문은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과 신규 팹 설비 구축에 따른 장비 공급 증가로 상반기 매출 40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6% 늘어난 규모다. 회사는 향후 국내 신규 팹 투자에 대응할 전용 생산라인 구축도 준비 중이다. 늘어난 수주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현재 모든 생산라인을 최대 수준으로 가동하고 있다.
태양광 부문의 성장 폭은 더욱 컸다.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13억원에서 170억원으로 13배 이상 뛰었다. 인도에서 진행된 대규모 태양광 설비 투자가 장비 매출로 이어지면서 인도향 매출만 163억원에 달했다. 태양광 매출의 대부분이 인도에서 발생한 가운데 지역별 매출 비중도 한국 44%, 중국 31%, 인도 21%로 재편됐다.
기존 한국과 중국 중심이던 해외 사업에서 인도가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국가와 산업별 설비투자 주기에 대한 매출 편중을 완화할 기반도 마련됐다. 앞으로의 실적 흐름은 반도체 신규 팹에서 발생할 추가 장비 물량과 인도 태양광 수주의 지속 여부가 좌우할 전망이다. 회사는 확보한 수주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올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내년에는 외형을 한층 더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