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10주년 행사 눈물에 “억측 멈춰달라”
핵심 요약
지수가 블랙핑크 데뷔 10주년 행사에서 흘린 눈물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행사 정보 공개와 소통 과정의 문제로 팬들의 서운함이 커지자 지수는 거듭 사과했다. 지수는 눈물을 팀 불화나 활동 중단과 연결하는 억측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기를 바랐다.
블랙핑크 지수(31)가 데뷔 10주년 행사에서 눈물을 흘린 뒤 불거진 여러 추측을 직접 진화했다. 지수는 9일 팬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네 멤버 모두 팬들을 깊이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긴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자리에서 처음 보인 눈물에는 여러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 달라며, 멤버들과 10년을 함께한 데서 밀려온 복합적인 감정과 감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지수는 하고 싶은 말과 할 수 있는 말, 해도 되는 말의 경계를 가리기 어려워 행사 당시 멤버들이 쉽게 입을 열지 못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자신도 사람이고 로봇이 아니라는 농담으로 팬들을 달래면서도, 눈물을 보였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가장 진심이었거나 가장 속상했던 사람으로 해석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과거 투어에서 울지 않았다고 감동이 없었던 것은 아니라는 점도 짚었다.
블랙핑크는 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팬들과 데뷔 10주년 기념 ‘미트 앤 그리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개최 전 구체적인 일정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고 일부 멤버만 참석할 수 있다는 안내까지 나오면서 팬들의 의구심과 아쉬움이 커졌다. 행사에는 네 멤버가 모두 참석했지만 앞서 쌓인 서운함은 곧바로 가라앉지 않았다. 지수는 10주년 당일 속상해하는 블링크를 보며 미안하고 마음이 무겁다는 심경을 전했다.
행사 직전 라이브 방송에서도 지수는 10주년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지만 소통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사과했다. 이후 행사 종료 뒤 눈물을 보이자 일부에서는 멤버 간 불화와 향후 활동 중단, 팀 존속 문제까지 연결하는 해석이 나왔다. 지수는 대화가 부족해 생긴 오해와 서운함이 답답하다고 털어놓으며, 서로 축하했어야 할 10주년에 더는 부정적인 이야기와 근거 없는 억측이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