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178억 횡령 누명 쓰고 체포…판세 뒤집혔다
핵심 요약
박해강이 장기수선충당금 178억 원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유치원 부실공사 고발로 궁지에 몰린 이충원이 관리소장의 영상을 앞세워 판세를 뒤집었다. 원클럽 추적과 이충원의 숨겨진 과거가 후속 전개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 9회에서 박해강(지성)이 장기수선충당금 178억 원을 조직적으로 횡령했다는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관리소장의 양심선언 영상이 아파트 게시판에 공개되고 경찰이 들이닥치자, 박해강은 강하정과 수배 중인 도마뱀을 피신시킨 뒤 직접 현관문을 열었다. 수갑을 찬 그는 자신을 부르는 강하리와 동생들에게 나서지 말라는 듯 결연한 눈빛을 보냈다.
앞서 박해강은 강하정 살해 지시를 거부하고 이충원(박병은)에게 장부의 존재를 안다고 밝혔다. 이충원은 박용만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장부를 요구했고, 박해강은 두 사람의 통화 과정에서 경찰청장과 연결된 ‘원클럽’을 감지했다. 장부를 생존권으로 여긴 강하리가 넘기기를 거부하자 박해강은 김경남, 장제길, 큰둥이에게 원클럽을 추적하는 플랜B를 지시했다.
이충원은 강하리에게 장부 대가로 5억 원을 제시했으나 거절당하자 박해강이 178억 원을 노리고 아파트에 들어왔다고 폭로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목적을 문제 삼으며 충돌했지만, 강하정의 두둔과 도마뱀의 지적을 계기로 각자의 행동을 돌아봤다. 박해강이 박용만의 존재와 자신의 선택을 설명하고 사과하면서 강하리와의 갈등은 일단 봉합됐다.
장숙진과 임차인 동대표들은 야간 순찰 중 유치원 외벽의 거대한 균열과 부실공사 정황을 발견했다. 집값 하락을 우려한 동대표들이 공론화에 반대하자 박해강은 100만 유튜버 서준맘의 채널을 통해 태산건설 고발 영상을 유포했고, 주민 항의와 원클럽의 압박이 이충원에게 몰렸다. 방송 말미에는 이충원이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꺼내며 숨겨진 과거를 암시했다. 9회 시청률은 전국 4.7%, 수도권 4.6%였으며 10회는 8월 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