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증시 대기자금 97조원대로 축소
핵심 요약
투자자예탁금이 8월 11일 기준 97조9천289억원으로 줄었다. 100조원 하회는 약 6개월 만이며 2월 10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6월 4일 최고치와 비교하면 41조7천658억원, 29.9% 감소했다.
두 달째 이어진 국내 증시 조정 속에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100조원 선 아래로 내려갔다. 8월 11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97조9천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거래일의 100조7천180억원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2조7천890억원이 감소한 규모다.
투자자예탁금이 100조원을 밑돈 것은 2월 13일 99조2천735억원을 기록한 뒤 약 6개월 만이다. 현재 잔액은 2월 10일의 95조2천995억원 이후 가장 낮다. 100조원대가 무너진 동시에 반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내려오면서 최근 감소 흐름이 수치로 확인됐다.
투자자예탁금은 증권사 계좌에 들어 있지만 주식 매수에 사용되지 않고 현금으로 남아 있는 자금이다. 국내 증시가 상승했던 올해 상반기에는 이 자금도 큰 폭으로 늘었다. 이후 코스피가 조정 국면에 들어서자 잔액이 줄기 시작했고, 두 달째 조정장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감소세가 계속됐다.
올해 투자자예탁금의 최고치는 6월 4일 기록한 139조6천947억원이다. 8월 11일 잔액은 당시보다 약 41조7천658억원 줄어든 수준으로, 감소율은 29.9%에 달한다. 최고점을 찍은 뒤 두 달여 만에 전체 자금의 약 3분의 1이 축소되며 증권계좌에 머물던 현금성 대기 자금도 100조원 아래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