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3000명, ‘청년 조용기’ 삶과 희망 나눠
핵심 요약
‘청년 조용기’의 해외 성도 대상 첫 시사회에 중화권 목회자와 성도 3000여명이 참석했다. 관객들은 천막교회 사역과 폐결핵 치유 간증, 세계 최대 교회로 이어진 여정을 지켜봤다. 공동 번역으로 언어 장벽을 낮춘 영화는 다음 달 11일 개봉한다.
영화 ‘청년 조용기’의 해외 성도 대상 첫 특별 시사회가 경기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렸다. 지난 7일 폐막한 제35회 OCCK 아시아방한성회 나흘째 마련된 상영에는 대만·홍콩·마카오·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중화권에서 온 목회자와 성도 3000여명이 참석해 고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신앙과 삶을 함께 돌아봤다.
영화는 죽음을 기다리던 청년이 하나님을 만난 뒤 다시 일어서 서울 대조동 공동묘지 옆 천막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하고, 세계 최대 교회를 이끌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관객들은 상영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고 일부는 무대 앞 바닥에 앉아 관람했다. 폐결핵 치유 간증과 조 목사가 모든 일을 하나님의 역사로 고백하는 장면에서는 객석에서 큰 박수가 터졌다.
대만 중산기독장로교회 예치상 목사는 17세 때 조 목사를 알게 된 뒤 대만 집회에 참석하며 신앙과 생각이 달라졌던 기억을 되새겼다. 타이난 푸치교회 성도 린바오징씨도 신앙생활을 시작한 뒤 17년간 조 목사의 설교를 들었다며 그의 청년 시절을 개봉 전에 영화로 만난 의미를 전했다. 조 목사는 1986년 OCCK를 설립해 중화권 선교에 힘썼으며 마지막 해외성회도 대만에서 진행했다.
이번 상영에는 국내외 성도들이 함께한 번역 작업이 더해져 중화권 관객들도 영화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개척을 준비 중인 박인선 사모와 번역 교정에 참여한 대만 타이베이순복음교회 차이잉씨는 절망 속에서도 기도하며 희망을 잃지 않는 내용이 오늘의 청년들에게 힘을 줄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권혁만 감독은 조 목사가 뿌린 복음의 씨앗이 새로운 부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소회를 전했으며, 영화는 다음 달 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