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신용 중소기업에 1조원 고정금리 지원
핵심 요약
IBK기업은행이 중·저신용 중소기업을 위한 1조원 규모의 고정금리 대출을 출시했다. 기업당 한도는 운전자금 10억원, 시설자금 40억원이며 금리는 최대 1.0%포인트 감면된다. 대출 실행 6개월 뒤부터 기간 중 한 차례 변동금리로 전환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이 이자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조원 규모의 고정금리 특화 대출을 공급한다. 3일 출시한 상품명은 ‘희망On 안심고정금리대출’이다. 금리 인상기에 커진 금융비용을 낮추고 대상 기업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업별 대출 한도는 자금 용도에 따라 구분된다. 원자재 구매비나 인건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운전자금은 최대 10억원, 설비 도입과 사업장 마련 등에 쓰이는 시설자금은 최대 4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적용 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 범위 안에서 최대 1.0%포인트 감면된다.
고정금리는 금리 상승기에 이자 비용이 추가로 늘어날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시장금리가 내려갈 때는 금리 하락 효과를 곧바로 누리기 어렵다. 기업은행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대출 실행 이후 고정금리를 변동금리로 바꿀 수 있는 선택권을 상품에 포함했다. 전환은 실행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뒤 가능하다.
금리 전환 기회는 전체 대출 기간에 한 차례만 주어진다. 이용 기업은 최초 대출 시점에는 고정금리와 금리 감면을 통해 상환 부담을 관리하고, 이후 금리 여건이 달라지면 변동금리 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이번 상품을 통해 중·저신용 기업의 금융비용을 완화하고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