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싱4B 실은 창정 7A, 발사 85초 뒤 소실
핵심 요약
창정 7호 개량형 로켓이 중싱4B 위성을 싣고 발사된 지 약 85초 만에 폭발했다. 로켓과 2천100억원 규모의 위성은 남중국해 상공에서 소실됐다. 발사 임무는 실패로 확인됐으며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중싱4B 인공위성을 실은 중국 창정 7호 개량형 운반 로켓이 발사 약 85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했다. 로켓은 10일 오후 8시 2분 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 우주선 발사장을 떠났으나 예정된 임무를 이어가지 못했고, 탑재 위성과 함께 남중국해 상공에서 사라졌다.
발사 직후 상승하던 로켓에서는 약 85초가 지난 시점에 갑자기 강한 불꽃이 나타났다. 밝아진 불꽃은 곧 폭발로 이어졌으며, 이후 로켓과 중싱4B 위성의 모습도 더는 확인되지 않았다. 발사 90초가 되기 전에 비행이 중단되면서 이번 운반 임무는 최종적으로 실패 처리됐다.
이번 발사에는 창정 7호의 개량형 운반 로켓이 투입됐으며 발사 장소는 중국 하이난성의 원창 우주선 발사장이었다. 로켓에 실린 중싱4B 위성의 가치는 2천100억원 규모다. 고가의 인공위성과 이를 운반하던 로켓이 모두 비행 중 소실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임무 실패에 따른 손실도 커졌다.
원창 우주선 발사장은 발사 임무가 성공하지 못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발사 직후 정상적으로 상승하던 로켓에서 갑작스럽게 불꽃과 폭발이 발생한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분석과 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가 나와야 비행 중 어느 단계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