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인력 선발 본격화…설명회에 2천140여 명
핵심 요약
중수청 임용 설명회에 검사 210여 명을 포함해 모두 2천140여 명이 참석했다. 직급별 중대범죄수사수당과 마약 수사 담당자의 위험근무수당 지급 방안이 마련됐다. 검찰 인력의 희망신청을 이달 20일까지 받은 뒤 10월 2일 개청에 맞춰 임용한다.
행정안전부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준비단이 전국 검찰청을 대상으로 임용 설명회와 희망자 접수를 진행하며 인력 선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5개 고검과 13개 지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평검사 140여 명을 포함한 검사 210여 명과 수사관 등 모두 2천14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7일에는 강원 춘천지검에서도 설명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승진과 수당, 전보 기준, 관사 지원 등 인사·처우 문제를 비롯해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의 이관 여부를 문의했다. 공소청과 합동 수사를 수행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과 중대범죄 수사 업무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준비단은 평검사 다수가 설명회에 참여했으며, 검찰청 인력을 대상으로 한 특례 임용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준비단은 중요도와 난도가 높은 범죄를 다루는 수사관의 업무 특성을 반영해 중대범죄수사수당을 새로 마련했다. 지급액은 8급 이하 월 10만 원, 5∼7급 월 15만 원, 4급 이상 월 20만 원이다. 마약 수사 담당 수사관에게는 월 8만 원의 위험근무수당을 추가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직원의 관사와 원거리 출퇴근자를 위한 통근버스, 국외 훈련 기회는 현 법무부·검찰청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임용 설명회는 ‘중대범죄수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제정안이 입법예고된 이달 5일부터 전국 6개 고검과 18개 지검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임용희망신청서는 이달 7일부터 받고 있으며 검사와 검찰청 직원의 접수 기한은 20일까지다. 준비단은 특례 임용을 우선 추진한 뒤 직위의 전문성과 검찰 수사 인력 이전 현황을 살펴 경찰 등 외부 인력의 경력경쟁채용을 진행한다. 9월 중 대상자를 선정하고 개청일인 10월 2일에 맞춰 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