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설명회, 수사관 500명 몰리고 검사는 30여명
핵심 요약
서울중앙지검·서울고검 중수청 설명회에 수사관 약 500명과 검사 30~40명이 참석했다. 전국 순회 설명회에는 10일까지 검사 210명을 포함해 모두 2140명이 참여했다. 개청준비단은 채용시험 면제와 기존 보수 유지 방안을 제시하고 12일 일정을 마무리한다.
오는 10월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11일 서울중앙지검과 서울고검에서 열린 중수청 채용 설명회에 수사관 약 500명이 몰렸다.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검사 30~40명이 참석하는 데 그쳐, 두 직군의 관심도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검사 대상 설명회는 오전 10시 서울고검 15층 제1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참석자 가운데 내란·김건희 특별검사팀 파견 경험이 있는 검사도 일부 포함됐다. 현장에서는 중수청으로 이동할 때 부여되는 직급과 순환 근무 방식 등을 둘러싼 질문이 나왔다. 같은 시각 서울중앙지검 2층 누리홀에서는 수사관 대상 행사가 열렸다.
수사관들은 시작 20여 분 전부터 누리홀로 몰렸고, 준비된 좌석은 빠르게 찼다. 늦게 도착한 일부 참석자는 서서 들어야 하는지 걱정할 정도였다. 정확한 인원은 집계 전이지만 500명가량을 수용하는 대강당이 거의 가득 찼다. 검사 설명회와 비교하면 수사관들의 참여 규모가 크게 두드러졌다.
개청준비단은 지난 5일부터 전국 6개 고검과 18개 지검을 순회하며 채용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10일까지 5개 고검과 13개 지검에서 열린 행사에는 평검사 140명을 포함한 검사 210명 등 모두 2140명이 참석했다. 현행 검사 정원 2292명과 비교하면 검사 참석자는 10% 남짓이다. 중수청은 옮겨오는 검사와 수사관의 채용시험을 면제하고 기존 보수 수준을 유지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12일 제주지검을 끝으로 전국 순회 설명회를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