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10월 가동, 경찰 전산 빌려 단계 출범
핵심 요약
중수청은 10월 2일 경찰청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을 개편해 필수 기능부터 가동한다. 검찰 인력 임용은 출범 직전까지 진행되며 외부 전문인력 채용 규모는 이후 정해진다. 청사는 필수 공간을 우선 조성하고 전산 기능과 나머지 시설을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갖춘다.

중대범죄수사청이 10월 2일 자체 형사사법정보시스템 없이 경찰청 시스템을 개편해 업무를 시작한다. 개청 당일에는 사건 관리 등 필수 기능을 먼저 가동하고, 나머지 사건 처리 기능은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구축한다. 독자 시스템 구축에는 3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출범 이후 별도 사업으로 추진한다.
인력 확보 작업도 출범 직전까지 이어진다. 개청준비단은 8월 5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8개 지방검찰청에서 검사와 검찰수사관 등을 상대로 임용설명회를 연다. 7일부터 20일까지 희망 신청을 받은 뒤 9월 말까지 대상자를 선정해 출범일에 임용할 계획이다. 경찰·변호사·공인회계사 등 외부 전문인력의 채용 분야와 규모는 검찰 인력 충원 결과를 확인한 뒤 정한다.
본청과 서울청은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빌딩에 함께 들어가며 7월 30일 임대차 계약을 마쳤지만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부산청은 강서구 퍼스트월드, 대구청은 남구 남산빌딩, 광주청은 북구 한경빌딩을 사용한다. 지방청 공사는 실시설계를 거쳐 9월 분야별로 발주되며, 민원·수사·행정에 필요한 공간을 우선 마련하고 잔여 시설은 연말까지 완공한다.
대전청은 세종시 민간 건물에서 업무를 시작한 뒤 옛 대전세무서 부지에 신축할 청사로 옮기고, 수원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사옥에 임시 입주한 뒤 내년 초 본 청사로 이전한다. 본청·서울청과 부산·대구·광주청 비용은 예비비에 반영됐으나 대전·수원청 비용은 확보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전자결재와 이메일에는 행정안전부 온나라시스템을 활용해 구축 기간과 예산을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