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현장 문제 푸는 AI 교육 첫 가동
핵심 요약
중진공이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실습형 AI아카데미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생들은 제조 데이터 분석과 생성형 AI 활용, 기업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시범 운영 결과는 2027년 3월 시작하는 산업특화 AI 계약학과 학위과정에 연계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재직자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AI아카데미’를 시범 운영한다. 내년 산업특화 AI 계약학과의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실무 교육 모델을 검증하고, 안정적인 학위과정 운영 기반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교육은 지난 1일 한국공학대학교 산학융합관에서 시작돼 오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차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재학생 30여 명이 참여하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과정 기획과 운영을 지원한다. 첫 수업에서는 생성형 AI와 산업 인공지능 전환 최신 동향, 제조업 활용 사례, 재직자가 AI를 적용할 수 있는 업무 발굴을 다뤘다. 데이터 분석과 표·이미지 작성 기초 실습도 이뤄졌다.
이 과정은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실습에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 제조현장 데이터를 이용한 불량률·납기·재고 분석, 생성형 AI 기반 보고서 작성, 업무 유형별 프롬프트 설계를 단계적으로 교육한다. 마지막에는 교육생들이 팀을 꾸려 기업 현장의 문제를 찾고, 데이터 분석과 생성형 AI로 원인 및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문제중심학습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프로젝트 결과물은 전문가 멘토링과 팀별 발표를 거쳐 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체화된다. 중진공은 시범 과정의 효과를 검증한 뒤 결과를 산업특화 AI 계약학과 교육과정에 연계할 계획이다. 올해 제조·바이오·소재부품·항공방산 등 주요 산업과 AI를 결합한 계약학과 10개가 새로 선정됐으며, 대학별 교육과정 준비와 학생 모집을 거쳐 2027년 3월 학위과정이 시작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실무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중소기업의 자생적인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