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보안부터 AI 거버넌스까지 국제 공조 모색
핵심 요약
카스퍼스키가 제네바 국제 포럼에서 사이버보안 협력과 책임 있는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기업의 보안 투자 부담과 역량 강화, 국가 기관 및 국제기구의 역할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에이전틱 AI 시대의 신뢰 확보를 위한 국가 간 사이버 사고 대응 체계 강화 필요성이 제시됐다.
카스퍼스키가 지난달 6일부터 1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SIS 포럼 2026’과 인공지능의 미래를 다룬 국제 행사에 참여했다. 논의의 초점은 사이버보안 분야의 국제 협력 확대와 책임 있는 기술 활용을 뒷받침할 거버넌스 구축 방안에 맞춰졌다.
지난달 7일에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소기업 사이버보안 증진 및 강화’를 주제로 특별 세션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이 마주한 사이버 위협과 대응 전략, AI를 비롯한 신기술이 보안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비용 부담 탓에 보안 투자가 쉽지 않은 중소기업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WSIS 포럼은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주관하는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 프로세스에 기반을 둔 글로벌 다중 이해관계자 협력 플랫폼이다. 올해 행사에는 각국 정부와 규제기관, 기업, 유엔 산하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특별 세션에서는 국가 기관이 사이버 복원력 강화에 맡을 역할과 국제기구를 활용한 국가 간 협력 방안까지 논의 범위를 넓혔다.
AI 관련 일정도 이어졌다. ‘UN 글로벌 AI 거버넌스 대화’에서는 각국 정부 관계자들과 AI 정책·거버넌스 및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ITU 칼레이도스코프 학술 컨퍼런스에서는 아프리카 지역의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한 연구 결과와 권고 사항을 발표했다. ‘AI 포 굿 글로벌 서밋’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여러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는 에이전틱 AI 시대의 신뢰 확보를 위해 국가 간 사이버 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