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수출 확대에 LIG D&A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LIG D&A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5% 증가했다. UAE 천궁Ⅱ 매출 반영으로 수출 매출이 71.7% 늘고 수출 비중도 25.4%로 확대됐다. 수주 잔고는 24조5700억원이며 해외 거점과 협력 확대, 무인수상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1101억원, 영업이익 10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4%, 29.5%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9.5%로 0.9%포인트 높아졌다. UAE 등 중동에 공급하는 천궁Ⅱ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수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1035억원에서 782억원으로 24.4% 감소했다.
수출 매출은 2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1647억원보다 71.7% 늘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7.4%에서 25.4%로 확대됐다. 이 가운데 UAE 천궁Ⅱ 사업에서 약 990억원이 인식됐으며 미국 자회사 고스트 로보틱스의 2분기 매출 34억원도 포함됐다. 국내 양산 매출은 5906억원, 연구·개발 매출은 2377억원으로 각각 전체의 53.2%, 21.4%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양산 5616억원, 연구·개발 2191억원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사업별로는 유도무기 분야가 UAE 수출형 천궁Ⅱ와 국내 천궁Ⅱ 양산, 중어뢰Ⅱ 양산에 힘입어 65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년 전보다 42.0% 증가한 규모다. 항공·전자 매출은 1841억원으로 62.8%, 감시정찰은 1250억원으로 11.0% 각각 늘었다. 반면 지휘통제 매출은 1209억원에 그치며 47.5% 감소해 사업 부문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2분기 말 수주 잔고는 24조5700억원으로 집계됐다. UAE·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등 중동 지역의 천궁Ⅱ 잔고가 9조8900억원이며, 국내 연구·개발과 양산 물량도 각각 4조8900억원과 5조6300억원 남아 있다. 회사는 페루에 중남미 대표 사무소를 열고 영국 밥콕과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해 해외 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민군협력진흥원이 주관하는 민군 기술 협력 사업을 통해 수난구조 무인수상정 개발에도 착수하며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