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 7월 내수 주춤에도 수출 104만대
핵심 요약
중국의 7월 신차 판매량은 258만4000대로 전년 동월보다 0.3% 감소했다. 신에너지차 판매는 23.7% 늘었고 전체 시장 내 비중이 처음 60%를 넘어섰다. 자동차 수출은 104만3000대로 81.3% 급증하며 두 달 연속 100만대를 돌파했다.
2026년 7월 중국의 신차 판매량은 258만4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감소했다. 전월에도 3.2% 줄어든 데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정부 보조금 축소와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에너지차 판매와 해외 수출은 큰 폭으로 늘어나 전체 시장의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다.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156만1000대로 전년 동월보다 23.7% 증가했다. 순수전기차는 100만대 이상 팔렸고 증가율도 30%를 웃돌았다. 신에너지차가 7월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차지한 비중은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으며, 누적 판매 비중 역시 처음 50%를 돌파했다.
7월 자동차 시장은 전통적인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매장 방문객과 주문이 자연스럽게 줄었다. 상반기에 판매가 집중된 영향에 더해 고온과 일부 지역의 태풍·홍수까지 겹치면서 계절적 조정이 나타났다. 올해 1~7월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760만2000대로 전년 동기보다 3.7% 감소했지만, 신에너지차는 9.6% 늘어난 900만7000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내수와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7월 신차 수출은 104만3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1.3% 급증했고, 이 가운데 신에너지차는 145.5% 늘어난 55만3000대를 차지했다. 수출량은 4월과 5월 각각 90만대를 넘긴 뒤 6월과 7월 연속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신에너지차의 수출 비중도 두 달째 50%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