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방한 수요에 다날 위챗 결제액 최고치
핵심 요약
다날의 상반기 위챗페이 오프라인 QR 결제액이 전년 동기보다 62.7% 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회사는 무인 아케이드를 비롯해 쇼핑·교통·의료·웰니스 분야로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콘다를 출시했으며 유학생 등록금 결제도 위챗 QR과 페이팔에서 증가했다.
다날의 텐센트 제휴 서비스인 위챗페이 오프라인 QR 결제 거래액이 올해 상반기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7%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공개된 실적에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국내 편의점 이용 확대가 함께 반영됐다. 이 서비스는 중국인 관광객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위챗페이 앱으로 다날의 국내 주요 가맹점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날은 외국인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QR 결제처를 여러 업종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대중화된 무인 아케이드 매장들과 잇달아 가맹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쇼핑과 교통, 의료·웰니스 등으로 이용처를 넓혀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경험하는 일상 영역 전반을 결제 서비스로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실물 선불카드 사업도 새로 시작했다. 지난달 출시된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콘다(K.ONDA)’는 강남과 명동, 을지로, 성수, 홍대 등 외국인이 주로 찾는 상권에 전용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온라인 쇼핑과 배달 앱 주문을 비롯해 교통카드 이용,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까지 방한 외국인에게 필요한 주요 기능을 한데 묶었다.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결제도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 거래 증가율은 위챗 QR 결제가 81.5%, 페이팔 결제가 133.2%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인 유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위챗 QR 결제 증가율은 2025년의 47.3%를 크게 웃돌았다. 관광객 대상 오프라인 결제처 확장과 유학생 등록금 결제 증가가 외국인 결제 서비스의 주요 성장 축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