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데이터센터 부품 규제 추진에 광통신주 강세
핵심 요약
미국의 일부 중국산 데이터센터 부품 수입 제한 추진으로 국내 광통신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한국첨단소재가 급등했고 통신장비 업종 55개 종목 가운데 42개가 상승했다. 법안 시행 시 빅테크의 대체 조달 가능성이 국내 업체의 반사이익 기대를 키웠다.
미국이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일부 중국산 부품의 수입을 막는 법안을 준비하면서 7일 장 초반 국내 광통신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AI 인프라 관련주로 묶이는 광통신 업체들이 중국 기업을 대신해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기대가 매수세로 이어진 모습이다.
오전 9시 20분 한국첨단소재는 전 거래일보다 615원, 26.45% 오른 2,940원에 거래됐다. 시세 화면에는 3,020원으로 695원, 29.89% 상승한 흐름도 나타났다. 한국첨단소재가 속한 통신장비 업종은 같은 시각 2.90% 올랐고, 전체 55개 종목 가운데 42개가 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에서는 중앙첨단소재가 21.62%, 오이솔루션이 17.41%, 알엔투테크놀로지가 9.86%, CS가 7.83%, 에이스테크가 6.20% 상승했다. 시세 화면에는 각각 중앙첨단소재 1,006원·6.12%, 오이솔루션 2만5,650원·14.51%, 알엔투테크놀로지 1,970원·10.99%, CS 1,591원·3.85%, 에이스테크 2,080원·3.23%로 표시됐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의 중국산 부품 제한 움직임이 자리한다. 준비 중인 법안이 시행되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은 해당 중국산 부품을 다른 국가 기업의 제품으로 대체해 조달해야 한다. 국내 광통신 업체를 향한 반사이익 기대가 커지면서 업종 전반으로 상승 종목이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