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치국, 이번 주 하반기 경제 방향 논의 예정
핵심 요약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이번 주 회의를 열어 하반기 경제정책을 논의하고 20기 5중전회 개최 시기를 확정할 전망이다. 상반기 성장률 4.7%로 목표 범위 내에 있지만, 부동산 부진과 소비심리 회복 지연 등이 부담 요인이다. 5중전회는 10월 개최 가능성이 있으며, 인사 문제도 처리될 수 있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이번 주 회의를 열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20기 5중전회) 개최 시기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성도일보 등 중화권 매체는 통상 7월 말 열리는 정치국회의가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개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회의에서는 상반기 경제 상황을 평가하고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관례다.
중국 경제는 올해 1분기 5.0% 성장한 데 이어 2분기 4.7%로 둔화했으며, 상반기 전체 성장률은 4.7%로 정부 목표 범위(4.5~5.0%) 내에 머물렀다. 인공지능 하드웨어와 신에너지 제품 수출 호조로 상반기 교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지만, 미국의 대중국 견제와 부동산 경기 부진, 민간투자 위축, 소비심리 회복 지연 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리창 국무원 총리는 지난 13일 경제 전문가·기업인 좌담회에서 내수 활성화 정책 시행과 서비스 부문 공급 개선, 고용 안정 및 새로운 직종 일자리 확대를 주문한 바 있다. 이번 정치국회의에서는 이러한 과제를 반영한 하반기 거시경제 정책 기조와 경기부양 방향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20기 5중전회 개최 시기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관례상 가을에 열리는 5중전회는 올해 11월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일정을 고려해 10월 개최 가능성이 제기된다. 성도일보는 이번 5중전회에서 중앙위원 결원 보충과 마싱루이 전 신장 당서기의 당적 박탈 추인 등 인사 문제가 처리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