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동성 유지하며 내수 보강책 준비
핵심 요약
중국인민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가며 내수 확대를 위한 추가 조치를 준비한다. 유동성 공급 수단을 종합 운용하고 기업 금융비용과 단기금리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민영기업 재대출 한도 1조 위안을 신설하고 중점 분야 지원과 금융위험 관리를 확대한다.
중국인민은행이 적정하게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하고 내수 확대와 공급 최적화에 필요한 추가 조치를 적시에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국내총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4.7% 늘었다. 인민은행은 경제 구조의 고도화와 성장동력 전환이 진행 중이라고 진단하고, 실물경제를 뒷받침할 금융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통화정책 수단을 시장 상황에 맞게 종합 운용해 유동성을 충분히 유지하고, 사회융자 규모와 통화 공급량 증가율을 경제성장 및 물가 목표에 부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단기 시장금리는 정책금리를 중심으로 안정시키는 한편, 대출금리 결정 기준을 다양화하고 금융기관의 자체 가격 결정 역량도 높인다. 국경 간 위안화 결제 정책을 통합·개선하는 작업도 이어간다.
인민은행은 올해 역레포와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 국채 매매를 함께 활용해 은행권 자금 사정을 관리했다. 6월에는 레포 거래 제도를 손질하고 일급 거래상의 수요를 반영해 익일물 역레포 거래 빈도를 점차 늘렸다. 임시 자금 공급·회수 거래의 금리 변동폭은 70bp에서 50bp로 줄였으며, 구조적 통화정책 수단 금리는 0.25%포인트 인하해 기업의 중간 금융비용 절감을 추진했다.
과학기술 혁신과 농업, 중소·영세기업에 대한 구조적 금융 지원도 강화됐다. 민영기업 지원을 위해 1조 위안, 약 209조8400억원 규모의 재대출 한도를 새로 마련했으며 앞으로 중점 분야 지원을 더 확대한다. 경기 역주기 조절을 강화하는 동시에 위안화 환율은 시장 수급을 토대로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수준에서 안정시키기로 했다. 6월 말 환율은 달러당 6.7852위안으로 2025년 말보다 3% 상승했다. 주요 금융기관과 지역의 위험을 관리하고 거시건전성·금융안정 수단도 확충할 방침이다.